시간이 날 때 형이 하는 비즈니스를 도와주고 있는데.. 내가 도움을 주는건지 방해를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오늘 하게 됨. 경험이라는 그다지 검증되지 않은 푯말로 더 잘 나갈 수 있는 팀을 오히려 혼란스럽게 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듬. 그리고 가끔은 쓸데없이 스스로의 의견을 방어하려는 나의 모습까지도 발견하게 되면서 내가 진짜 무슨 목적으로 이 팀을 도와주고 있는거지 하는 생각도 들고.
정말 순수하게 도와주고 싶은거라면 그 수준에서 고민하고 힘을 보태는게 맞지 않을까. 나와 오랜 시간을 함께 했기에 소중한 마음에 도움을 주고 싶은거라면.. 그만큼의 욕심과 그만큼의 애정을 쏟는게 적당하지 않을까. 그 이상을 쏟게되면 나를 컨트롤하기 힘들어지는 것 같다. 항상 내 그릇에 맞게 움직이는게 중요했던 것 같다. 내 그릇보다 더 많은 도움을 주기에는 내가 부족한 사람이고, 결국에는 그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다.
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 때 까지만이라도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네. 쩝.